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기간 동안 국회 봉쇄와 의결 방해에 직접적인 지시를 했다는 증거가 드러났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행사방해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검찰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전까지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수차례 전화하여 국회 들어가려는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지금부터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 상황 사회부 백종규 기자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방금 전 뉴스에서도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 중 처음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기소됐다, 이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관련 소식부터 정리해 주시죠맞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구속 기소했는데요. 지난 8일 긴급체포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이 오는 28일에 만료됩니다. 내일이거든요. 토요일이기 때문에 오늘 김 전 장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자료를 보면 주요 공범에 윤석열 대통령 이 적시돼 있습니다.그렇습니다. 공소장 전체가 공개된 것은 아니고요.
검찰이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서 내용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구속기소하면서 주요 공범들 수사 내용도 또 지시 사항도 적시를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봉쇄와 의결 방해에 직접적인 지시를 내린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포고령 발령 무렵부터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전까지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수차례 전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조 청장, 국회 들어가려는 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 이렇게 지시했다고 합니다. 또 대통령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해서 아직도 못 들어갔냐, 본회의장으로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와라,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또 그리고 뭐 하고 있냐,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총을 쏴서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해제요구한 가결 뒤에 다시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해서 지시를 했는데요.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그리고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두 번, 세 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니까 계속 진행해, 이렇게 지시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할 것을 명령했다고 공소장에 적혀 있다고 합니다.공소장에 적혀 있던 내용들을 상당히 자세하게 전해 주셨는데 그런데 이 외에도 보면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시도라든지 혹은 특전사 병력의 국회 진입,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그렇습니다. 계엄 당일 특전사들이 국회 잔디밭에 헬기를 타고 내려왔잖아요. 윤 대통령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헬기가 어디쯤 가고 있느냐, 그리고 병력을 서둘러서 국회로 이동시킬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직 국회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고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도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에게 이 같은 지시를 똑같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로써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창문을 깨고 진입했다는 것인데요. 주요 인사 체포조 편성과 운영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국정원 1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싹 잡아들여,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서 지원해라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했는데요. 앞서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 같은 경우에도 국회에서 같은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윤 대통령 측과 김 전 장관 측이 밝힌 주장과는 사뭇 배치되는 내용들인데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지시도 하지 않았고 국회 경고성 계엄이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혀왔잖아요.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체포의 체자도 꺼내지 않았다, 대통령이. 이렇게 강조했었습니다. 그리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비슷한 발언을 주장했습니다. 국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경고성 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구속기소 국회 봉쇄 경고성 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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