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측은 탄핵심판 절차를 통해 대통령 입장을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공수처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 이 지난달 7일 서울 용산 대통령 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1.7 ⓒ뉴스1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하라는 공조수사본부의 요구에 한 차례 불응한 바 있다. 이에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25일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은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어 “그것이 다 끝난 다음에 하자는 게 아니라, 적어도 초반부에 대통령의 입장의 개요라도 알려질 것”이라며 “지금 수사기관에서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과의 문답으로 대통령이 어떤 입장과 사정, 행위를 조사한다고 하면, 내란이냐 아니냐를 수사관에게 설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물론 때가 되면 그 절차에도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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