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최저 지지율 기록한 순간은? [윤석열 정부 1년]

대통령이 외교 순방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올랐던 통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순방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 이은기 기자

국정 지지율은 대통령이 매주 받아드는 성적표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5월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 해 동안 매주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정책, 발언 등에 따라 지지율도 등락을 반복했다. 그래서 아래 지지율 그래프는 유권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년을 어떻게 평가해왔는지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후 첫 지지율은 52%로, 이명박 정부 1분기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후 정점을 찍은 뒤, 김건희 여사가 지인을 대동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을 두고 ‘비선 논란’이 제기되었던 6월 셋째 주 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지지율이 ‘데드크로스’ 된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래로 윤석열 정부 1년간 줄곧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후 지지율은 20~30%대에 머물렀다.

함께볼기사 다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말이다. 이때 처음 부정 평가 사유 1위로 ‘외교’가 등장했다. 영·미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논란이 일고, ‘비속어 논란’이 증폭되던 때다. 이 밖에도 G20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때 모두 ‘외교’가 부정 평가 사유 1위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외교 순방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올랐던 통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순방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지지율 상승은 전 정권·야당 대표 수사와 맞물려 이뤄졌다.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때는 지난해 9월 셋째 주다. 당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지지율이 5%포인트 올랐던 지난해 10월 첫 주는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를 통보한 시점과 겹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isain_editor /  🏆 13.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정부 출범 1년, 김기현 “하늘도 응답, 무지개 폈다...기적과 같은 일”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마른하늘에 무지개 펴...기적과 같은 일” “하늘께서 응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철수 “윤석열 정부 1년, 국민이 기대한 길 아냐”…변화 필요성 강조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면서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안 의원은 “만약 1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더라면, 문재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정부 1년, 안보 위기관리시스템이 무너졌다[오마이뉴스·포럼 사의재 공동기획④-안보] '북핵 위기'와 남북접경지역 최고조 군사 대치...'9.19군사합의' 무력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녹조 독소에 이어 메탄가스까지... 그래도 4대강 보 활용하겠다고?녹조 독소에 이어 메탄가스까지... 그래도 4대강 보 활용하겠다고? 낙동강 뉴스타파 박지형_교수 메탄가스 녹조 정수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정부 1년] ⑨ 고물가 기선잡고 건전재정 전환…환율 불안은 약점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박재현 박원희 기자=출범 1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첫 번째 성과로는 위기 대응이 꼽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한·일 정상회담, 이번에도 빈잔 채운 건 윤석열 정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정부는 셔틀외교 복원이라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빵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판단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