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윤재순 비서관 거취 묻자 “다른 질문 없나?”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성비위 의혹’과 ‘성추행 미화 시’로 논란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거취에 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먼저 이날 한 장관 후보자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어제까지 뭐가 안 와서”라며 “출근 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아직 받아보지 못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고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지난 13일 국회에 요청했지만, 보고서는 기한까지 재송부되지 않았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윤 대통령은 “아직 임명 안 한 후보자 몇 명이 있어서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정호영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자녀의 ‘아빠찬스’ 정황이 더욱 짙어지고, 정 후보자의 거짓말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 거취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윤재순 비서관 거취는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지만, 윤 대통령은 “다른 질문 없나?”라며 “좋은 하루 보내시라”라며 들어갔다. 윤 비서관은 검찰 재직 시절 2차례의 성비위에 연루돼 각각 인사조치 및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그는 2002년 출간한 시집에서 대중교통 성추행을 사내아이들의 ‘자유’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윤 비서관이 과거 대검 정책기획과 사무관 시절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볼에 입을 맞추려 하는 등의 성추행과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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