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이 마무리됐습니다.오늘 변론에 직접 출석한 윤 대통령은 최상목 부총리에게 쪽지를 준 사실이 없고 국회에서 의...
오늘 변론에 직접 출석한 윤 대통령은 최상목 부총리에게 쪽지를 준 사실이 없고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3차 변론기일이 있었고요.구속된 이후에는 구속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구치소에서 수형복을 입어야 합니다.아직까지 구치소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일단 윤 대통령, 오늘 피청구인 측 가장 앞자리인 대리인인 변호사 옆자리에 착석을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1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발언을 했습니다.이어서 자신은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확고하게 가져온 사람이라고 말을 했습니다.윤 대통령, 변론 진행 도중 수차례 변호사와 의견 교류, 여러 발언하기도 했다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요.그중에 하나가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던 쪽지 관련한 내용입니다.이게 국회를 무력화하려고 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어서 내란 혐의의 중요한 증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정상적으로 기표한 뒤 접어서 넣었다고 볼 수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들 사진이었다라면서 부정선거와 의혹을 거듭 주장했는데요.이어서 대법원과 사법기관의 판단을 통해서 부정선거 의혹 모두 근거 없는 주장으로 판단됐다고도 강조했고요. 이어서 탄핵심판의 쟁점이 아니다.이어서 윤 대통령이 계엄 실패한 뒤에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사유로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들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이어서 선거 전부가 부정이라서 믿을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이 어떻게 가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윤 대통령은 주장하기도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여전히 현직 대통령이라서 증인심문을 하게 될 때 증인과 대통령이 대면하지 못하도록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했습니다.자신은 직무정지된 상태라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고요.그러니까 자신이 탄핵심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밝힌 것으로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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