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난방비 지원’ 예비비 1천억 재가

윤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1천억 원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김 수석은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고 말했다.

또한 김 수석은 “경제 사정이 여전히 어렵고, 전례 없는 한파로 2월 난방비도 중산층과 서민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돼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어려운 분들이 몰라서 가스비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 부처가 철저히 안내하라”고 주문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번 예비비 의결 안건은 통상 국무회의 일주일 전 차관 회의를 거쳐 안건에 올리는 절차를 생략하고, 긴급 상정하는 형식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가받은 예비비는 기존 예산 800억 원에 더해져 총 1천 800억 원의 예산이 난방비 긴급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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