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 관계는 국제무대에서 현실주의 외교의 모범적이고 독특한 사례로 손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으로 흐름을 악화시키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엉뚱한 실언’ 불똥은 어디로 튈까
윤 대통령 ‘엉뚱한 실언’ 불똥은 어디로 튈까 돈독했던 한국-이란 관계의 상징인 서울의 테헤란로와 테헤란의 서울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으로 한국-이란 관계가 크게 휘청이고 있다.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눠오던 다져온 양국 관계는 미국의 2018년 제재 복원으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석유수출 대금 70억달러 문제로 최근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윤 대통령의 엉뚱한 실언이 이런 흐름을 악화시키진 않을지 우려된다. 한국과 이란 관계는 국제무대에서 현실주의 외교의 모범적이고 독특한 사례로 손꼽혀 왔다. 두 나라가 수교한 것은 이란 이슬람 혁명 이전인 1962년 10월이었다. 이란에게 한국은 서방 진영 중에서 가장 우호 관계를 지속해 온 나라였고, 한국에게 이란은 8천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동의 대표적인 우호국이었다. 수교 직후인 1970년대 한국 건설업체들은 중동 건설 붐의 핵심 국가인 이란에 많이 진출했다.
한국과 이란 관계에 결정적인 위기가 찾아온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해 2015년 7월 체결한 이란 핵협정을 일방 탈퇴한 뒤였다. 미국은 2018년 5월 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그해 8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다. 또 2019년 5월부터는 원화 결제계좌에 대한 제재 면제 연장도 거부했다. 한국 입장에선 무려 70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돈을 돌려줄 방법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양국의 교역량은 2019년에 24억1600만달러로 급감했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경제난을 겪기 시작한 이란은 한국에 묶여 있는 이 70억달러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이란은 2020년 이후 지속해서 한국에 돈의 반환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에 응하려 했지만, 대이란 제재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인 2021년 새해 들어서 사고가 터진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UAE의 적’ 윤 대통령 발언에 화난 이란…“역사적 관계 전적으로 모르고 있어”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두고 “페르시아만 국가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긍정적 관계 개선에 대해 전적으로 모르는 발언”이라며 강한 비난을 내놨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이란 정부가 보인 날선 반응이란하고도 외교, 대규모 경제교역을 하고 있는데 굳이 왜....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란 격분, 외교부 진땀…윤 대통령 ‘무신경 외교’ 또 터졌다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이란, UAE의 적” 또 설화 윤 대통령 ‘수습불가 외교’ 👉 읽기: 3%에서 그친 중국 성장률 ‘세계 공장’ 고속성장 멈췄다 👉 읽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외교 최대 리스크가 된 윤 대통령의 입한국 외교 최대 리스크가 된 윤 대통령의 입 외교_리스크 윤석열_대통령의_입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란의_적 오태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교 라인 전면 교체'‥'국익 도움 안 돼''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더 이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