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4일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의 정례조사에서 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물은 결과,"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7%,"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였다. 그 외는"어느 쪽도 아님" 및"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30·40대 긍정평가 2주 연속 하락... 무당층 긍정평가 11%p 하락
연령 30·40대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에 이어 또 하락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p 하락한 35%였고,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8%였지만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3%p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오른 50%였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61%,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p 하락한 63%로 나타났다.
권역별 응답 변화를 봤을 때, 대전/세종/충청과 서울 지역의 긍정평가가 40%대로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45%였고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하락한 44%였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하락한 25%였고,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42%였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을 꼽은 응답 비중이 '인사'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많았다. 전주 조사 당시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중 이 답변이 4번째 비중을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관련 응답이 증가한 셈. 참고로, 2주 전 조사 당시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을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 비중은 다섯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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