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12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0%로 나타나 취임 이후 가장 낮았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70%로 조사돼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는데, 부정 평가한 이유 중 가장 많이 꼽힌 게 ‘의대 정원 확대’(18%)였다. 이 와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년 증원 유예’→‘2025년 증원도 논의 가능’과 같은 목소리를 냈으나 대통령실과 정부가 즉각 부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과 국민의힘 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 최저치를 동반 기록했다. 의료개혁 을 추진하려다 불거진 의료계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 응급실 대란’ 국민 불안이 엄습하면서 민심이 악화한 모양새다.
당정 지지율의 동반 하락세는 의료계와 갈등을 빚는 탓이 크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70%로 조사돼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는데, 부정 평가한 이유 중 가장 많이 꼽힌 게 ‘의대 정원 확대’였다. 9일 만에 응급실 또 찾은 윤 대통령 “직통으로 의견 달라” 추석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한 명절 인사 영상을 대통령실이 13일 공개했다. 김 여사가 명절 메시지 영상에 출연한 건 1년 만이다. 이런 기류 속에서 윤 대통령은 회의 석상에서 종종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 국민을 위한 일이었다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란 말을 한다고 한다. 의료개혁을 포함, ‘4+1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항이 있더라도, 혹은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최근에도 했다고 한다.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성과보고대회 및 3기 출범식에서도 “4대 개혁은 정부의 실적이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 정부는 인기에만 신경 쓰며 아무런 개혁도 하지 못했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렇더라도 집권 3년 차, 임기의 반환점을 돌지 않은 현직 대통령이 ‘역사적 평가’를 언급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그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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