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를 발표한 돌출 무대는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r윤석열 20대대통령 취임식 취임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5대에 걸쳐 헌신한 데이비드 린튼씨, 천안함 생존 병사인 전환수씨, 10년간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 온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등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20명은 윤 당선인이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라는 점을 의미한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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