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도권 메가 클러스터로 반도체 패권 승부수…'획기적 결단' SBS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경기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국 15곳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발표한 데에는 과감한 지원을 통한 첨단산업 육성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고 대통령실은글로벌 패권 경쟁 심화 및 경제 블록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강화되는 자국 우선주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산업 기반과 역량을 다지기 위한 결단이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이어"한국이 현재 메모리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선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300조 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 국가산업단지 14곳을 조성하는 방안에 방점이 찍혔습니다.대통령실은"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 민간 기업이 선제 투자로 앞장서고 정부가 입지 조성과 규제 완화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경제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특히 경제 안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키우고, 반도체나 인공지능,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산업 생태계의 완결성 부족과 만성적인 인력난은 우리 첨단산업의 아킬레스건"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오늘 발표된 국가산단 조성 계획은 윤 대통령 지시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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