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통령실 참모진만 배석한 가운데 신년사를 발표했다. 출입기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3대 개혁 추진 등 집권 2년차 국정방향을 내놨지만, 별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전임 대통령들이 통상 진행했던 신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는 방향으로 굳어지고 있다. 출근길문답 중단 이후 대통령의 ‘일방향 소통’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 참석 없이 신년사 발표를 진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다른 순서들 없이 대통령 메시지에만 온전히 집중하자는 뜻”이라면서 “발표를 마치고 수석들하고도 악수하지 않고 나가신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간 전임 대통령들은 1월을 대국민 소통의 기회로 활용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이유로 회견을 취소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1월 중 신년사 발표와 신년회견을 별도로 소화했다. 지난해 회견 취소 당시 ‘불편한 질문’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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