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56%... 가장 큰 이유는 ‘물가’ [한국갤럽]](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3/newsvop/5098032458245361195224-5098032458245361195224-1621377304852336640.webp)
'난방비 폭등' 타격을 국민만 받는 게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지지율 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3.02.0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이날 한국 갤럽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한다고 보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는 '잘하고 있다'고, 56%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외 의견 유보층은 10%였다.한국 갤럽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두 달째 긍정률 30%대 중반, 부정률 50%대 중반"이라며"'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이 밝힌 이유에선 '외교',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이 밝힌 이유에선 '경제·민생·물가''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외교',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 상위권이었다. 그외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발언 부주의',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 등도 사유로 꼽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5%, 무당층 26%인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2%p 상승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내 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때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5%, 무당층 3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7%였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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