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경원 전 의원 두 자리에서 모두 해임됐군요. 기후환경대사직은 사의를 표명한 적도 없는데. 뒷끝 작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4. ⓒ뉴스1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사의를 표명한 바 있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됐다. 이뿐만 아니라, 나 전 의원은 사의를 표한 적 없는 기후환경대사직에서도 해임됐다.대통령실은 ‘사의를 수용했다’는 통상적인 표현 대신 “해임했다”는 표현을 분명히 강조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서려고 하자,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자, ‘친윤계’ 의원들도 나 전 의원에게 “유승민의 길을 가고 있다” 등의 비난을 쏟으며 십자포화를 가한 바 있다. 이후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자, 대통령실은 “들은 바 없다”고 했다가 “사의 표명이지 사의는 아니다”라는 식의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이 당원들로부터 지지율이 높은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신임 부위원장으로 김영미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김 교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기도 하다. 신임 기후환경대사는 조홍식 변호사가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환경법, 환경규제법 등을 연구해 온 환경법학 분야 전문가”라고 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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