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오늘] 2023년 4월18일 화요일 1. 비행기 뜨면 지지율 떨어진다…‘순방리스크’ 커지는 윤 대통령 2. 4㎏ 해머에 미래 담았던 육상소녀, ‘전세사기’에 스러졌다 3. 문 전 대통령, 다큐서 윤 정부 공개비판
순방 따른 지지율 상승 공식 완전히 빗나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17 두바이/연합뉴스 ‘퍼주기 한-일 정상회담’ 논란과 ‘미국 중앙정보국의 한국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 도청 의혹’ 등 외교안보 리스크가 연달아 터지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외교 이벤트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던 이른바 ‘순방 효과’는커녕,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여론의 불신만 커지면서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지난 10~14일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일주일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한 33.6%라고 17일 밝혔다.
국외 순방을 전후해 대통령 지지율 상승효과가 나타났던 공식은 현 정부 들어 완전히 빗나가고 있다. 앞서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9월 5주차 여론조사 직전에는 윤 대통령의 미국 유엔총회 참석과 ‘비속어 논란’이 있었고, 리얼미터 최저치를 찍은 지난해 8월 첫주 때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문 때 만남 불발 등 외교 사안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외교 사안은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속성상 정쟁 사안이 아닌 플러스 요인”이라며 “한-미 동맹 복원, 한·미·일 협력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정적 측면이 이어져 ‘순방 효과’가 잠식돼버렸다. 이를 상쇄하려면 이번에 미국으로부터 더 큰 ‘선물’을 받아내야 할 텐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국정 수행 지지율을 끌어올릴 카드로,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계기 대통령실 참모진과 정부 1기 내각 교체 카드가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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