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자립준비청년·보호아동들과 만나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초청한 뒤 참석자들에게 목도리를 매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자립준비청년·보호아동들과 만나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자립준비청년 30명과 보호아동 5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가 없거나 양육하지 못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다가 만 18살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이들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참석자들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매어주며 “꿈과 희망을 굳건히 다져가며 용기를 잃지 않는 여러분을 보니 배우는 것이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지만 인류를 위해 사랑을 전파했다”며 “어떻게 태어났는지보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그것이 종교와 관계없이 성탄절을 기리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친구가 되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 꼭 필요한 게 두 가지 있다”며 “하나는 내 얘기를 들어줄 친구, 또 하나는 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저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일정을 “사회와 국가가 따뜻한 가족이 되겠다는 약자 복지 행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국가가 청년들을 보듬고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연재윤석열 정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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