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두고 대화와 타협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인사실패에도 사과에 인색했다는 방송사들의 평가가 나왔다.SBS는 지난 9일 저녁 메인뉴스 ‘‘가치외교·개혁' 고삐…‘협치 · 소통’ 과제’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고, 또 시장 중심 기조로 정부 정책이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도 “다만 그 과정에서 야당과 협치는 멀어지고 대화와 소통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지적했다.SBS는 이어진 리포트 ‘여소야대 속 ‘강대강 대치’…정부 발의 법안 통과는 25%’(온라인
SBS는 지난 9일 저녁 메인뉴스 ‘‘가치외교·개혁' 고삐…‘협치 · 소통’ 과제’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고, 또 시장 중심 기조로 정부 정책이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도 “다만 그 과정에서 야당과 협치는 멀어지고 대화와 소통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SBS는 이어진 리포트 ‘여소야대 속 ‘강대강 대치’…정부 발의 법안 통과는 25%’에서 “0.73%포인트 차 간발의 승리. 거기에 야당이 과반을 훌쩍 넘는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소통과 협치는 필수였다”면서도 “하지만 강대강 대치 속에 갈등은 증폭됐고, 지금까지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라고 지적했다. SBS는 “법 개정이 필요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연이은 인사 실패에도 사과에는 인색했고, 주요 공약이었던 출근길 문답은 시행 6개월 만에 중단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로는 공식 기자회견도 없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SBS는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수용자들이 어떻게 들을 것인가, 메시지의 전달 방법이라든지, 톤 앤 매너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는 육성도 방송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이날 SBS와 인터뷰에서 “야당을 포용하고 야당과 더불어서 정치 이끌고 나가고, 돌파할 수 있는 정치력이 부족했다”며 “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종편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MBN은 장승진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실제로 대통령 국정 어젠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그럼에도 설득하고 가능한 타협점을 찾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고 의무”라고 쓴소리하는 육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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