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회견 때마다 자화자찬…이번엔 정면돌파 할까

대한민국 뉴스 뉴스

윤 대통령, 회견 때마다 자화자찬…이번엔 정면돌파 할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은 김건희 여사 논란과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10%대 후반까지 추락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까? 앞선 세번의 기자회견 사례가 새삼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은 회견을 할 때마다 정

부 성과를 띄우거나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야당과 언론의 비판을 자초했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회견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54분간 진행된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 정책 폐기, 일방적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 폐기, 약화한 한-미 동맹을 정상화하고 악화된 한-일 관계 정상화 신속 추진” 등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았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20%대의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이나 인사 실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 등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회견과 올해 5월9일 이뤄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그리고 지난 8월29일 국정브리핑·기자회견을 다룬 한겨레의 1면. 한겨레 지면 갈무리 두번째 회견이었던 올해 5월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다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는 단호하게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특검의 어떤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했다. 당시 기자회견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뒤 처음 마련됐는데,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면서도 “ 기조는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8월29일 84분간 진행된 세번째 기자회견에서는 ‘응급의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취재진 지적엔 “현장에 나가보면 다르다” “의대 증원을 완강히 거부하는 분들의 주장이다”라고 일축했고, 주요 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는 상황임에도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다”고 말해 “대통령 혼자 딴 세상에 산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친한' 김종혁 '윤 대통령, 기자회견서 '자화자찬' 안 된다...진솔한 사과 필요''친한' 김종혁 '윤 대통령, 기자회견서 '자화자찬' 안 된다...진솔한 사과 필요'총선 전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떠올리며 '내용 보고 한숨...'법적 문제 없어' 국민은 받아들이지 않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7일 회견…대통령실, 분야·시간 제한 없이 질문 받겠다윤 대통령 7일 회견…대통령실, 분야·시간 제한 없이 질문 받겠다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7일 기자회견이 분야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형식으로 열린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태균씨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무제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하게 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견은 윤 대통령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담화·회견 예고에 안도·우려 교차하는 여당윤 대통령 담화·회견 예고에 안도·우려 교차하는 여당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는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전면적인 쇄신책이 나오지 않으면 되레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5일 여당 내에서는 대통령실이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회견 개최를 결정한 것에 대해 계파 상관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윤 대통령 이번엔 시정연설 불참, 오만·불통의 극치[사설] 윤 대통령 이번엔 시정연설 불참, 오만·불통의 극치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 나가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3일까지도 국회의장실에 윤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사람’ 140명 공공기관 임원 임명...직무관련은 18명뿐”“‘윤석열 사람’ 140명 공공기관 임원 임명...직무관련은 18명뿐”정일영 의원 “윤 대통령, 공공기관 임원 자리에 자기 사람 대거 투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태균, 발신자 '김건희' 카톡 공개...'무식한 오빠 대신 사과', '명 선생님 식견 탁월'명태균, 발신자 '김건희' 카톡 공개...'무식한 오빠 대신 사과', '명 선생님 식견 탁월'명태균에 '윤 대통령 정계 행보' 조언 구한 김 여사...대화에 언급된 이준석 '여사 현실 인식은 팩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20: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