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리창 앞에서 “북핵 좌시 않는다는 것 보여줘야”

대한민국 뉴스 뉴스

윤 대통령, 리창 앞에서 “북핵 좌시 않는다는 것 보여줘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3%

러시아를 향해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직구를 던지고, 중국의 2인자 앞에선 '북한 핵·미사일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일·중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란 차런수완 태국 사무차관, 팜민찐 베트남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 [연합뉴스]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6일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어떠한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 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 열린 아세안+3 회의에선 “북한은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이자 2인자인 리창 총리가 앉아있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공조에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제회의에서 통상 ‘한·중·일’이라 표현해 온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중국보다 일본을 먼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가치와 자유의 연대를 기초로 미·일과 긴밀한 기술·안보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한·중·일보다 한·일·중으로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尹, 中 2인자 앞에서 “북핵, 좌시 말아야”…러시아에도 돌직구尹, 中 2인자 앞에서 “북핵, 좌시 말아야”…러시아에도 돌직구러시아를 향해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직구를 던지고, 중국의 2인자 앞에선 '북한 핵ㆍ미사일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ㆍ중ㆍ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 한ㆍ일ㆍ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ㆍ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ㆍ미ㆍ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ㆍ일ㆍ중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G20 회의서 북한 비핵화 협력 강조할 것'윤 대통령 'G20 회의서 북한 비핵화 협력 강조할 것'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 만들 것”윤 대통령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 만들 것”윤석열 대통령은 6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어 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리창-일본 기시다, 아세안 정상회의서 ‘일본 원전 오염수’ 설전중국 리창-일본 기시다, 아세안 정상회의서 ‘일본 원전 오염수’ 설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창 중국 총리와 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총리 “尹, 5부요인과 저녁…이재명 만남도 말씀드리겠다”한총리 “尹, 5부요인과 저녁…이재명 만남도 말씀드리겠다”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5부 요인과 저녁을 하면서 소통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보기보다는 국민 전체를 보는 기득권의 혁파라고 보면, 아마 대부분의 메시지가 그런 차원에서 해석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개혁은 결국 기득권 또는 카르텔을 혁파할 때는 혁파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이 없어지는 게 결국 국민의 전체적인 행복과 통합을 이루는 정책 수단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불법 아니다'...통일부 '과태료 부과' 예고'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불법 아니다'...통일부 '과태료 부과' 예고통일부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윤 의원의) ‘행사에 단순 참석했고 접촉에 해당하는 행위가 없었다’는 일방적 주장은 경위서 징구 등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의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윤 의원의 행위가)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미신고 접촉에 따른 과태료 부과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주년 추도대회 실행위원회에 참여한 50여개 단체 중 조총련이 있었는데 이게 조총련 주최 행사에 단독으로 참석했다 부풀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31 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