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차례로 언급한 뒤 '국제규범이 무시되고 기존 합의와 약속이 파괴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규칙 기반 질서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아세안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제 한·중·일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한국은 3국 간 협의체 의장국이자 아세안+3(한·중·일)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중·일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며 '동포 여러분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차례로 언급한 뒤 “국제규범이 무시되고 기존 합의와 약속이 파괴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규칙 기반 질서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아세안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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