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소식에 태극기를 든 지지자 수백 명이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 '우리가 지켰다!'고 환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비슷한 시각대통령 관저 앞을 방문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구속 취소 결정에 반발한 청년들은 법원을 규탄하고 검찰에 즉시항고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소식에 태극기를 든 지지자 수백 명이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우리가 지켰다!"고 환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비슷한 시각대통령 관저 앞을 방문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구속 취소 결정에 반발한 청년들은 법원을 규탄하고 검찰에 즉시항고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지지자들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 바로 왼편에 위치한 볼보빌딩 앞에 모여 한동안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마이크를 잡은 한 지지자는"오늘 법원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정치권이고, 경찰이고, 공수처고 맨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하지 않았는가"라며"당장 석방을 진행하라"고 외쳤다. 오후 4시엔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이 한남동 관저 앞을 찾아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나타난 김선동 탄반모 간사는"뒤늦은 정의 실현이지만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민지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집행위원장은"대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연이어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윤석열 퇴진을 요구해 왔다. 그런데 법원에서 윤석열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이는 축하할 일이 아니라 지탄받아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우리 대학생·청년·시민들은 수많은 토요일을 반납하며 외쳐왔던 '윤석열 파면'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외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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