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동료에 수당·축하금 500만원…日기업도 저출산 대책 | 연합뉴스

육아휴직 동료에 수당·축하금 500만원…日기업도 저출산 대책

박상현 특파원=일본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저출산 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다양한 제도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기존에는 배우자가 출산하기 전에는 연차 유급휴가를 써야 했으나, 남성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주일 정도 쉴 수 있는 별도의 산전휴가 제도를 만들었다.

이토추상사는 새벽 근무를 허용하고 오후 8시 이후 근무를 제한하는 등 근로 제도 개혁을 통해 2021년도에 직원들의 출산율을 1.97명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일시급인 육아휴직 응원수당은 근무지·부서 규모·휴직자 성별에 따라 액수가 결정되며, 최대 금액은 10만 엔이다.일본에서는 출산 비용의 지역별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반면 돗토리현은 출산 비용이 35만7천443엔으로 도쿄도보다 20만 엔 이상 적었다. 전국 평균은 45만4천994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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