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한국인 네번째 추기경 탄생
한국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신창용 특파원=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신임 추기경 대표가 전체의 이름으로 교황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교황은 하느님께 교황직을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추기경 품위의 상징인 비레타는 아래는 사각형이고 위쪽에 성부·성자·성령의 삼위를 상징하는 세 개의 각이 있다.추기경 반지는 사도 베드로의 손에서 반지를 받음으로써 교회에 대한 추기경의 사랑이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사랑으로 굳건해짐을 뜻한다.
2021년 8월 21일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에서 유흥식 대주교가 강론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2013년 즉위 후 이번이 여덟 번째지만 무더운 8월에 추기경 서임식을 연 것은 처음이다.새 추기경 20명이 탄생하면서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으로 늘었고, 이 중 132명이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이다.염 추기경은 만 80세가 되는 내년 12월까지, 유 추기경은 향후 10년간 투표권이 있다.서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추기경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다.정부 대표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단장으로 한 여야 국회 대표단도 현지에서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다.유 추기경을 비롯한 신임 추기경 서임식이 27일 오후 4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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