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독립·지역영화인과 회동 '보수 쪽이라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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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공식 간담회 개최... 영화인들 "예산 삭감 유감" - 유 장관 "계속 만나자"

한국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해당 영화인들은 지난 21일 유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직원들과 약 2시간가량 비공식 간담회를 진행했다.장관이 취임 2년 차에 독립영화인과 지역 영화인들을 만난 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한국영화산업 침체 일로에서 특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의 고충을 파악해보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백재호 한독협 이사장은 SNS를 통해 간담회 사실을 알리며"독립영화인과 문체부의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그 간극을 좁혀가는 시간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이번 만남은 유인촌 장관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 문체부 담당 공무원과 몇몇 영화인의 회동 후, 독립영화계 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유 장관이 실태 파악 차원에서 업계 당사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해 성사된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백재호 이사장은"정부 방침으로 지자체가 전담하게 하거나 영화제 예산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지원 대상을 10개로 줄이는 건 문제고, 국내영화제와 국제영화제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른데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문제"라며"제작 등 지원 제도도 올 6월에 대상자를 발표해놓고 11월에 정산하라는 등 행정 편의주의적 수정 등을 문제 삼았다"고 말했다. 큰사진보기 ▲ 지난 5월 진행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에서 피켓을 들고 정부의 영화 관련 예산 삭감을 비판했던 박영완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 전주영화제 제공이밖에 이날 간담회에서 영화인들은 지역 영화와 영화제의 중요성과 운영 현실을 설명하면서 관계 당국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백 이사장은"국제영화제를 두고 장관은 상업영화 중심의 행사로 오해하고 있더라"며"장관은 이미 정해진 예산을 늘릴 수는 없고 지자체를 잘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영화제 평가 기준이나 제작, 배급 지원 제도는 검토 후 즉각 수정 및 내용 재검토를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국고가 투입되지 않아 지자체가 지원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례들도 전달했다"며"그래서 장관이 협력하고 설득할 수 있는 건 해보겠다는 건데, 우리 영화인들 또한 주시하면서 국회의원이나 기획재정부를 압박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이사장은"장관과 문체부, 영진위 직원은 독립영화인들과 같이 모인 게 처음이고 시작이 절반이니 자주 소통하자고 했다. 이후 검토하거나 수정된 내용을 가지고 모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이어"영진위 쪽에서 예산 부족을 호소했는데 유 장관이 오히려 '영화인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이 자기 직원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거냐'며 바꿔볼 수 있는 건 바꾸자고 하더라"며"독립영화제에도 장관이 직접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백 이사장은"좌우를 따지지 않더라도 문화계가 힘든 건 모두가 인정하는 현실이니, 우린 우리대로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 제안하면서 실무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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