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배우 유아인 씨는 재작년과 지난해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식약처는 지난해 말쯤에서야 남용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투약했는데도 적발이 뒤늦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은 유아인 씨가 재작...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투약했는데도 적발이 뒤늦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그런데 식약처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입니다.이를 뒤집어 보면 식약처는 유아인 씨가 무려 2년 동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뒤에야, 이상하단 걸 눈치챈 겁니다.하지만 정작 마약류 오남용 실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인력은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NIMS에는 의료용 마약 처방 건수만 한해 1억 건이 넘을 정도로 정보가 넘쳐납니다.
게다가 의료용 마약 처방 내역이 '사후 보고' 형식으로 기록된다는 점도 실시간 추적을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그러나 마약류 취급 자격증 대조 확인이나 오류 변경 보고 기간 등까지 고려하면 '완전한' 마약 처방 데이터를 얻기까지는 최소 한두 달은 걸린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이러다 보니 유아인 씨 사례처럼 식약처가 지난해 2분기 기획감사 대상에 프로포폴을 올리고 2021년 자료를 분석해 찾아낸 거라 '시간차'가 발생한 겁니다.[이해국 /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이렇게까지 사안이 방치됐다고 하는 것은 그런 시스템이 이런 부분들을 의료적 측면에서 잡아내지 못하고 있단 걸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YTN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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