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피다 유튜버에 걸리자…'너도 해봐' 공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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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가 미국에서 대마를 피우다가 유명 유튜버에 목격되자 '너도 한 번 이제 배울 때가 되지 않았냐'며 흡연을 강권하고, 부친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 가며 병원에서 마약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또다른 일행인 유명 유튜버 A씨가 유튜브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 중 유씨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하자 유씨가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방해받아야 되냐'며 일행에 'A씨에게도 한 번 줘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배우 유아인씨가 미국에서 대마를 피우다가 유명 유튜버에 목격되자 “너도 한 번 이제 배울 때가 되지 않았냐”며 흡연을 강권하고, 부친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대 가며 병원에서 마약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씨의 공소장엔 이 같은 유씨의 범행이 상세히 적혔다.

2일 박용진 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숙소 야외 테이블에 앉아 일행과 궐련 형태의 대마초를 돌려가며 피웠다. 그러던 중, 또다른 일행인 유명 유튜버 A씨가 유튜브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 중 유씨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하자 유씨가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방해받아야 되냐”며 일행에 “A씨에게도 한 번 줘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대마를 피워본 적 없는 A씨가 이를 거부하고 피우는 시늉만 하자, 유씨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깊이 들이마셔라”고 직접 흡연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그 다음날과 이튿날에도 A씨에게 대마를 건네 함께 흡연하게 했다고 한다. 검찰은 유씨가 대마 흡연 사실이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공범’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는 병원에서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대며 ‘아버지에게 갖다줄 약을 달라’고 속여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차례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중 34번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대리 처방을 받았다. 또 5번에 걸쳐 지인에게 자신의 누나 행세를 해달라고 해 마약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게 하기도 했다. 검찰은 유씨가 마약 혐의가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그동안 자신에게 명의를 빌려준 가족과 지인들에게 “휴대폰을 다 지우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 유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씨의 지인 B씨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대마 흡연 사실을 자백한 유튜버 A씨에게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얼마나 X같은지 많은 생각을 했길 바란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라”며 협박한 것으로도 드러났다.이병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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