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후, 나경원 전 의원의 제주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측 관계자 “한 달 전에 잡은 일정인데 오늘 오후 5시에 연락 와서 참석불가라고”
‘당심’ 1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에 대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윤심’과 상관없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려는 나 부위원장을 찍어 누르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 일부 국민의힘 청년당원은 “윤심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되고 답은 정해졌으니, 당원들은 정해진 대로 투표나 하라는 식의 ‘답정너’ 전당대회는 국민에게 큰 실망만 안길 뿐”이라며 현 상황을 우려했다.이들은 “최근 뉴스를 보면 오는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연 당원들의 총의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당원 지지율 압도적 1위 후보의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인위적 정치공세가 있는가 하면, 대통령실이 직접 후보 교통정리를 한다 등의 온갖 안 좋은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탄식했다.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 100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 출마 요청 및 당원중심 공정전당대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09. ⓒ뉴시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8일 나경원 부위원장이 국가정책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며 “행정부 일원임을 망각한 처사”, “대단히 실망스럽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또 “정부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며 해촉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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