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명절마다 정진상 주머니에 1천만 원…CCTV 가짜' SBS뉴스
유 씨는 정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이날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습니다.앞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한 이 대표 측에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증언했습니다.유 씨는 자신이 정 씨 옆자리에 앉아 그의 주머니에 돈을 넣으면 정 씨가 돈을 빼서 안쪽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는 또 2013년 4월 정 씨에게 1억 원을 건네기로 했으나 돈을 마련하지 못해 9천만 원만 주자 정 씨가"돈도 없는 XX들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는" '안 된다. 저거 가짜다. 안에서도 아는 사람 몇 명 없으니 말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서 작동이 안 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유 씨는 아울러 2010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준비 당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 씨와 함께 10억 원의 정치자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유 씨는 다만 실제 자금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정 씨가 2021년 9월 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자 '감히 내 이름을 거론하네.유 씨는 2013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 대표의 수사를 무마해준 적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청소업체 특혜 선정 의혹은 이 대표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때 김미희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와 야권연대를 이룬 대가로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회적기업 '나눔환경'을 청소용역업체로 선정해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경기동부연합은 해산된 통합진보당을 주도했던 정치 세력입니다.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이날 유 씨의 증언에 관해"수원지검장 재직 때 RO 관련 모든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고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어떤 청탁도 받은 바 없다"며"나눔환경 등 RO 자금줄 사건은 제가 수원지검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 수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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