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변심한 계기에 대해 밝혔습니다.\r유동규 이재명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9일"지난 10년간 '나는 이재명을 위해서 산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덮으려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서"지난 10년간 '나는 이재명을 위해서 산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며"그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을 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면 광화문에서 분신할 생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검찰은"작년 9월 26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때 증인이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대장동 관련 범죄를 사실대로 진술한 것 맞나"라고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맞다"고 답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은"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생겨난 게 변호사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21년 10월 자신이 구속된 지얼마 안 됐을 때 당시 김모 변호사가 '캠프 쪽에서 윗분이 보내서 왔다'며 찾아왔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경기도 고문 변호사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을 탐문하러 온 것이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뉴스에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관련한 기사가 나오면 김 변호사가 접견을 왔다"며"제 변호를 하러 온 게 아니고 다른 사람에 관해 제가 아는 정보를 많이 물어봤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구속 만료로 풀려나기 직전 전모 변호사에게도 연락이 왔다며"전 변호하는 '그분이 보내서 왔다'면서 자신이 승률이 높은 변호사라고 소개했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차라리 보내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 상태에 머물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법정에서 유 전 본부장은 2000년대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하던 중 김 전 부원장, 정 전 실장과 친분을 쌓고 이 대표와 인연을 맺은 과정도 증언했다.앞서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김 전 부원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기소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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