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정진상 보호하려 계단 이용해 돈 전달'
이대희 박재현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19년 9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요청으로 정 실장 아파트에서 돈을 전달했다고 17일 주장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의 요구로 3천만원을 마련한 뒤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TV를 피해 계단으로 올라가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정 실장은 이를 포함해 총 1억4천만원을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유 전 본부장은 그러나"정 실장이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제가 그 아파트에 사는 것은 아니니까 계단 CCTV가 어디에 있고 이런 것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상식적으로 엘리베이터에 CCTV가 있다고 생각해서, 계단으로 가면 몇 층으로 가는지는 안 나오니까 배려하는 입장에서 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그때는 보호해주고 싶었다"라고도 했다.'비겁하게 혼자 빠져나가려고 자백한다'는 야권의 비판에는"자백하는 사람이 왜 빠져나가나"라고 반문하며"이런 것들을 오히려 정쟁으로 삼으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정 실장 측이 15일 소환 조사 중 자신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대질신문을 요청한 것에는"얼마든지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14시간 조사…혐의 적극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이보배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도 인정한 '얼굴 없는 오른팔'...'20년 측근 보좌'이재명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 / 90년대부터 이재명과 인연…과거 행적 상세 기재 / '실제 본 적 없어'…이른바 ’얼굴 없는 오른팔’ / 檢 '사업 과정 다 보고받아'…정진상 '허구주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검찰은 정 실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검찰은 정 실장을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에 구속을 시도하면서 이 대표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