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크다 보니, 대전과 청주 시내 전역에서 화염과 연기가 관측됐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네,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불기둥이 대전과 세종, 청주 전역에서 보일 정도였다 보니, 저희 MBC 보도국에도 밤사이 시민 제보 영상 수백 개가 쏟아졌습니다.한국타이어 공장은 남쪽과 동쪽으로 각각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는데요.여기사는 주민과 통화를 했는데, 화염이 수십 미터 높이로 치솟아 있고, 살면서 뉴스에서조차 한 번도 본 적 없는 규모의 불길이 오르고 있다, 뜨겁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 아파트가 대전에서 가장 높은, 50층짜리 아파트인데요.지금 저 화면 속 아파트 안쪽에 사시는 주민들도 제보를 많이 해 주시고 계신데요.이 화면을 제보해 주신 후에 계속 바람 방향이 동풍을 타고 아파트 쪽으로 불었거든요.저희가 이곳에서 대피한 주민과도 통화를 했는데, 급히 대피하는 차량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리고 연기가 너무 짙어서 운전하는데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애를 먹었다라고 전해 오셨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시청자 신원종 님이 신탄진 시내에서 보내주신 영상이었고, 지금 보시면 1~2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인데도 마치 핵폭탄이 터지듯 강한 화염이 분출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혀 있습니다.네,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네, 보셨다시피 거센 화염과 연기는 수십 미터씩 분출하다 보니까 불과 50미터 밖에 경부고속철도 선로가 있구요.그래서 당시 상황 보시면 지금 보시는 영상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부산 방향 하행선을 지나시던 시청자 유민상, 박지은 님 등이 촬영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이곳을 자정쯤 지나간 박지은 님은 지나가기 30분쯤 전, 그러니까 충청남도를 들어오면서부터 주황색 화염이 보였다, 그러다 신탄진쯤 들어오니 불이 너무 세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무 위험했다고 전해 오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전 한국타이어 불로 연기·유독가스 인근 아파트 뒤덮어 혼란(종합)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펑펑'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번지더니 불꽃이 아파트 화단까지 튀더라고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남 하동군 산불 2단계 발령···행안부 “가용 자원 최대 투입하라”11일 오후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정부가 ‘산림 2단계’를 발동하고 진화에 헬기 20대를 투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타 대전공장 '10년 만에 또' 큰 불…경부선 통행 제한[영상]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에서 10년 만에 '또 다시' 대형화재 가 발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파트에서 불...80대 노모·50대 아들 모두 숨져[앵커]경기도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는 50대 작업자가 장비에 끼여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아파트 2층에서 화재…80대 노모·50대 아들 사망굳게 잠긴 아파트 현관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인근 주민 대피령'어제(12일) 밤 10시 10분쯤 대전시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경찰은 화물차 등 공장 주변에 주차돼있던 차량을 옮기고 유독가스 피해를 우려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