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군함도’ 결정에 외교부 “일본 약속이행 위해 대화 계속해 나갈 것”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하시마)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관련국과 대화를 지속하라고 결정한 것을 두고 한국 정부는 일본이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도록 한·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이번 결정에는 희생자의 증언 전시가 근대산업 시설 유산의 전체 역사의 이해에 갖는 중요성에 공감해, 일본이 관련 당사국들과 새로운 증언들과 관련해 대화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당사자들과 대화하라는 내용은 이전 결정에도 있었지만 ‘증언’이라는 특정한 조치에 대해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에 ‘앞으로도 노력해달라는 주문이며 우리 정부도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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