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에 무릎 꿇어 비난받았던 일본 총리의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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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에 무릎 꿇어 비난받았던 일본 총리의 소신 하토야마_유키오 독도 강제징용 한일관계 위안부 김종성 기자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광복 70주년을 앞둔 2015년 8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여옥사 내 8호 감방 앞에서 헌화를 한 뒤 예를 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퇴임 5년 뒤인 2015년 8월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유관순 열사를 향해 무릎 꿇고"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회했다. 18세 나이로 일본제국주의에 꺾인 한국인 유관순에게 꽃도 바쳤다. 한국인들을 울컥하게 할 만한 장면이었다.

그는 한국 국민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 태도도 문제 삼았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아베 신조 총리가 사과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아베 신조의 태도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사과하고 난 뒤에"이 문제를 다시는 들먹이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 것이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언급한다."마음으로부터 사죄하는 마음을 전달해야."이 같은 그의 소신 발언이 일본인들의 환영을 받을 리 없다. 그의 발언이 한국에서 주목받는 모습을 불편한 시각으로 전하는 일본 보도도 있다. 2019년 4월 3일자 기사인 '무릎 꿇고 사죄한 일본 전 총리...한국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양심적 일본인이란?' 역시 그런 유형에 속한다.

2020년에 제29집에 실린 최장근 대구대 교수의 논문 '일본인들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내셔널리즘적 사고 연구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의 독도=한국영토론을 둘러싸고'에서 그런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하토야마가 퇴임 뒤에 위안부·강제징용·독도 등의 문제에서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일본제국주의 피해자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나 한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에만 기초한 것은 아니다. 자민당과 극우세력이 점점 강해지는 지금 상황에서 올해 77세인 그가 재기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에게는 일본을 살리기 위한 빅픽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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