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가세한 롯데, '포수 왕국'으로 거듭나려면? 프로야구 지시완 유강남 KBO 롯데자이언츠 케이비리포트
2022 KBO리그에서 8위에 그친 롯데 자이언츠는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2023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FA 포수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 원에 영입해 고질적인 안방 약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현실화했다.
롯데는 2017년 정규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7시즌 종료 후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가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80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강민호가 떠난 이후 롯데는 트레이드와 내부 육성으로 안방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타 팀과 비교해 유난히 안방 경쟁력이 떨어진 롯데는 가을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롯데가 찾은 해답은 FA 포수 영입이었다. 공교롭게도 강민호가 롯데를 떠났을 때의 FA 계약 규모와 유강남이 롯데로 이적하며 맺은 FA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80억 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유강남은 타율 0.255 8홈런 47타점 OPS 0.677로 두 자릿수 홈런조차 실패해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공격형 포수'의 명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수비 부담이 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LG가 2022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베테랑 백업 포수 허도환을 적절히 활용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롯데는 올 시즌 유강남의 수비 이닝과 타격 기록이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유강남을 뒷받침하는 백업 포수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유강남의 '공격형 포수'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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