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쌍방울·KH와 대장동 일당과의 관계를 추적한 결과 교집합이 여럿 있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후원금 △대양금속 인수 △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 매각 등입니다.
KH"부채 상환 위해 매각… 김씨와 무관" 편집자주한국일보는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한 쌍방울·KH그룹의 수상한 역사를 두 달간 추적했다. 이들은 전환사채를 발행해 덩치를 키웠고, 수상한 자금이 모이는 곳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검찰·정치권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별종 왕국을 건설한 두 그룹을 해부했다.쌍방울과 KH그룹의 자금을 따라가다 보면 수상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쌍방울 전환사채는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결되고, 쌍방울에 막대한 시세차익을 안겨준 SBW생명과학 CB는 대북송금 및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있다. KH필룩스의 CB도 쌍방울에 인수되는 등 KH그룹의 자금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최씨 등 5명은 20대 총선을 두 달 정도 앞둔 시점에 후원금을 냈다. 이들보다 나흘 앞선 2월 25일에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곽 전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했다. 남욱 변호사의 부인도 2월 23일 500만 원을 후원했다.곽 전 의원은 2016년 3~4월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화천대유가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이탈하려고 하자, 곽 전 의원이 김만배씨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해 10월 14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헬멧을 쓰고 마중 나온 쌍방울 전 부회장 최우향씨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대장동 자금 흘러간 곳, 쌍방울·KH 그림자김만배씨의 자금이 쌍방울·KH그룹과 얽히는 지점은 또 있다. 김만배씨는 2019년 4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이자 위례·대장동 사업 분양대행업체 대표인 이기성씨에게 109억 원을 건넸고, 이씨는 이 가운데 100억 원을 토목업자 나석규씨에게 전달했다. 나씨는 이 가운데 30억 원을 같은 해 12월 30일 대양금속 인수를 위해 KH건설이 설립한 에프앤디투자조합 지분 25만 주를 매입하는 데 썼다.
김만배, KH그룹 하얏트 주차장 사려 한 정황KH가 인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주차장 부지를 김만배씨가 매수하려 한 정황도 있다. 이곳에 타운하우스를 짓기 위해서다. 2019년 12월 하얏트호텔을 인수한 KH는 호텔 주차장 부지 매각에 적극적이었다. KH는 2021년 11월 약 2,000억 원에 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주차장 부지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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