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두 번째 세계'... 마이너스 된 '순한맛'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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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두 번째 세계'... 마이너스 된 '순한맛' 콘셉트 두번째세계 김상화 기자

JTBC 가 좀처럼 시청자들을 흡수하지 못한 채 방황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팝 아이돌 그룹 래퍼들이 펼치는 보컬 경연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특징을 마련했지만 아직까진 시선을 확 끌 만한 요소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벽에 갇힌 모양새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방영된 3회 역시 앞선 방영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1라운드 솔로곡 경연에서 전체 1위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문별이었다. 록 밴드 콘셉트로 'Congratulations'를 소화하면서 기존 마마무의 색깔을 잠시 뒤로 접으면서 다른 참가자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반면 아쉽게도 최하위는 'Domino'를 부른 주이였다. 하필 1라운드 경연 임박해서 코로나에 감염, 녹화 전날에 격리가 풀리다보니 이에 따른 컨디션 저하, 준비 부족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보통 성공적인 오디션 및 경연 예능에서 3회차 정도라면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안정적인 시청률 혹은 유튜브 등 인터넷 공간 상에서 꾸준히 거론될 만큼의 화제 몰이가 이뤄지기 마련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예능이라면 회차가 쌓일 수록 답보 상태에 놓이거나 피부로 실감될 만한 열기가 감지되기 어렵곤 했다. 안타깝게도 현재 는 후자의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 예상했던 부분과 실제 내용 전개의 괴리감이 한몫을 차지했다. 보컬 경연이라는데 정작 참가자들은 웅장하게 치장한 무대 장치 및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결합시킨 방식으로 대결에 임했다. 첫회 자신들을 소개하는 프리퀄 무대에 이어 1라운드까지 비슷한 형식으로 채워지다보니 자칫 주객이 전도된 게 아닌가라는 착각도 불러 일으킨다. 여타 경연 예능과 달리 비교적 '순한 맛'을 내세운 점 역시 로선 되려 마이너스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른바 '악마의 편집' 같은 시청자 입장에서 불쾌감을 느낄 법한 내용이 전무하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 반면 '마라맛' 혹은 '매운맛'에 비견할 만큼 보는 이들이 감정이입할 정도의 톡 쏘는 맛의 결여는 경연에서 꼭 필요한 긴장감의 상실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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