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5m, 아래 3.2m…병목 만든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 SBS뉴스
이 공간이 북쪽 거리 일부를 점유하면서 일대 통행로가 더 비좁아져 인파가 더 밀집된 이유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용산구는 지난해 이런 사실을 확인해 호텔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 시정되지 않자 강제이행금을 부과한 뒤 해밀톤호텔 본관을 위반건축물로 표기했습니다.사고 당시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있던 인파는 테라스가 있던 지점을 지나 좁은 내리막길로 몰린 상황이었습니다.아래쪽 길이 좁아진 것을 두고도 해밀톤호텔 둘레에 설치된 철제 가벽 탓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하지만 이 가벽은 지붕이 없는 가림막 정도의 시설이어서 관련 법상 불법 증축 건물로 분류되진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건축한계선은 도로와 일정 거리 이상 사이를 띄우고 건물을 짓도록 하는 규제인데, 이 제도가 2002년에야 도입됐다는 것입니다.
용산구는 해밀톤호텔 주점 등의 무단 증축에 관해서는"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계속 철거 요청을 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추가로 강제집행을 할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해밀톤호텔 불법 건축이 '3.2m 병목' 만들었다 | 중앙일보건축법상 도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폭이 4m 이상이어야 합니다.\r이태원 이태원참사 해밀톤호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거리로 튀어 나온 테라스 '병목' 가중...'불법 증축물'[앵커]3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거리에는 가게 테라스와 임시 부스들이 설치돼 병목 현상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 같은 시설물은 불법으로 증축됐던 거로 드러났습니다.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기자]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앵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핼러윈 참사]‘도로 통제’ 없던 이태원…피해 키우고, 사고 대응 어렵게 했다지난 29일 오후 10시25분쯤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앞 이태원로에 차량 통제는 없었다. 도로는 일반 차량과 버스로 가득 차 있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보행로는 수많은 인파로 넘쳐나 시민들은 도로를 통해 이동해야만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한동훈도 안줬는데’ 김용, 휴대전화 비번 함구···대선자금 수사 변수되나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언 유착 의혹 사건’(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고, 검찰은 끝내 한 장관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지 못한 전례가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래 깔린 사람 빼내려 안간힘 썼지만…골든타임 4~5분사고는 좁은 비탈길에 한꺼번에 수많은 사람이 몰린 상태에서 발생했습니다. 표현이 조심스럽지만, 도미노처럼 넘어지고 겹겹이 쌓이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래쪽 사람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