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최고의 복지로 꼽는 ‘월화수목일일일’은 가능할까요?\r주4일제 근무 WorldView
[World View] 영국 6개월 실험 주 4일제 근무가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21일 뉴질랜드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이 6개월 동안 영국의 61개 기업 직장인 2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동안 가장 규모가 큰 실험에서다. 직장인이 꿈꾸는 주 4일제가 현실화할 수 있을까.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건 근무시간이 평균 주 38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었지만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아서다. 재무정보를 제공한 23개 기업에선 매출액이 실험 전과 비교해 1.4% 늘었다. 직원들의 삶의 질도 좋아져 참가자 2900명 중 39%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답했다.하지만 영국 싱크탱크 사회시장재단의 아비크 바타차리아 국장은 지난 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쓴 칼럼에서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의 직장문화에선 사측의 거부감이 더 클 거란 얘기도 있다. 박지순 원장은 “유럽에선 근로자들이 일하는 동안 개인 e메일 열람을 하지 않고, 공장에선 휴대전화를 사물함에 넣고 작업장에 간다”며 “이런 문화가 없는 한국에선 주 4일 근무를 하고도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하던 만큼의 성과가 나올 것인지에 대한 기업의 불신이 클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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