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 한 ‘역세권 청년주택’에 지난해 7월 입주한 A씨는 최근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어깨가 무거워졌다. 전용면적 28㎡, 8평 크기 원룸은 월세가 38만원인데, 관리비가 23만원이다. 난방비는 별도다.
서울 성동구의 한 ‘역세권 청년주택’에 지난해 7월 입주한 A씨는 최근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어깨가 무거워졌다. 전용면적 28㎡, 8평 크기 원룸은 월세가 38만원인데, 관리비가 23만원이다.영등포구의 또 다른 역세권 청년주택에 사는 직장인 B씨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전용면적 16㎡ 원룸에 사는 B씨는 한 달에 월세 24만원, 관리비 18만원을 낸다. B씨는 “이 관리비가 매월 1만5000원 내외 할인이 들어간 금액이라는데, 어떤 기준으로 할인이 되는 건지 모른다”고 했다.
청년들은 입주 계약 시 관리비가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했다. 송파구에 사는 C씨는 입주한 6평 역세권 청년주택과 평수가 비슷한 오피스텔에 사는 회사 후배가 관리비로 6만원 정도 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입주 계약서를 쓸 때도 “ 요즘 평당 1만원을 잡는다”고 들었다고 했다. C씨는 그 두 배 수준인 12만원을 월 관리비로 내고 있다. A씨도 “처음 계약할 때 관리비가 많이 나오면 10만원 후반대 정도 나올 것이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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