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 내년 미국 증시 조정 국면 경고: '연준 금리인하 조기 종료, 거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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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내년 미국 증시 조정 국면 경고: '연준 금리인하 조기 종료, 거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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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고 연준이 금리인하를 조기에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내년도 뉴욕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티펄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는 내년 미국 증시 약세론 배경으로 재정정책의 시계가 불확실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 준거로 삼는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서 둔화세를 멈추고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현 수준 대비 0.25%포인트 낮은 4.00∼4.25%에서 멈출 것이라는 게 그의 기본 전망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폭을 줄이면서 내년도 뉴욕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월가 전문가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금융회사 스티펄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인 지난 17일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새해 미국 경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뉴욕증시가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은 견조한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배니스터는 내년 미국 증시 약세론 배경에 대해 재정정책의 시계가 불확실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조기에 종료될 것이란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 준거로 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서 둔화세를 멈추고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현 수준 대비 0.25%포인트 낮은 4.00∼4.25%에서 멈출 것이라는 게 그의 기본 전망입니다. 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로 인하해 4.25~4.50%로 조정하면서 내년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배니스터는 이어 연준의 지원사격이 중단되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높은 주식 평가가치 부담 탓에 내년에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준으로 고점 대비 10% 이상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S&P 500 기업의 주가순익비율(PER)이 150년 넘게 상승 추세를 보여온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주가수익비율은 과도하다'면서'2024년 S&P 500 지수의 경로를 과거 역사상 네 차례 거품 사례에 견줘봤을 때 조정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배니스터는'명목임금 상승률 둔화가 인플레이션 정체와 맞물려 실질임금 상승률 둔화로 나타날 것'이라며'이는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 둔화로 이어지면서 소비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아니다'라며'비트코인이 금값 대비 강세를 보이려면 저(低)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연준의 완화 정책과 견조한 성장률 조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對)중국 고율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처음엔 관세율을 낮게 시작해 매달 순차적으로 올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며'이는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거나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을 약속하거나 달러화에 견준 위안화 평가 가치 강세를 유도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신뢰할 만한 위협'으로서 미국 관세정책의 목표는 외국의 통화가치 상승(달러화 약세)이라고 본다'라며'미국 외 국가 입장에선 '유동성 함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증시 전망과 관련해선'전문 영역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일반적으로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 강세는 강한 자국 통화가치를 필요로 하며 이는 대부분 재정 확장정책과 긴축 통화정책의 조합이 펼쳐질 때 나타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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