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다 보면 놓치기 쉬운 게 있다'며 '무작정 영어 영상을 틀어주거나 영어책을 읽어주는 건 결코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국어도 잘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까지 노출하면 모국어 발달마저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연령, 뇌 발달에 맞는 방식으로 언어를 노출해야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면, 아이가 영어 잘할까요? 글쎄요. 엄마·아빠 영어가 서툴다면, 굳이 애쓰지 마세요.
“아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임동선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부모가 애써 영어로 말하는 게 “아이 영어 실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상호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양육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언어 자극”이라고 강조했다.임 교수는 25년간 아동의 언어, 인지 발달을 연구해온 학자다. 그중에서도 이중언어 아동의 언어 발달이 그의 주요 연구 주제다. 임 교수는 “모국어 외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건 뇌 발달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다 보면 놓치기 쉬운 게 있다”며 “무작정 영어 영상을 틀어주거나 영어책을 읽어주는 건 결코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를 노출해야 할까? 지난달 8일 임 교수를 만나 물었다.
🔠영어 교육, 결정적 시기는 없다 양육자의 영어 고민 중 첫 번째는 단연 ‘시기’에 관한 것이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길 바란다면, 특히 원어민처럼 하길 바란다면 어릴 때 시작하는 게 좋다고 다들 생각한다.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영어 동요를 틀어주고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건 그래서다. 그리고 유치원에 갈 무렵이면 영어 유치원에도 보낸다. 일찍 시작할수록 더 수월하게 익히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반대하는 이들도 적잖다. 모국어도 잘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까지 노출하면 모국어 발달마저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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