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니다.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우즈베키스탄발 탑승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김창길기자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나, 의료체계가 잘 정비된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원숭이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로 50년 넘게 가봉과 나이지리아 등 중서부 아프리카에서만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이후 이례적으로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WHO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 지역이 6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확진자는 감염력이 소실된다고 보는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격리 입원을 해야 한다. 접촉자는 고위험-중위험-저위험 3단계로 분류하고, 고위험군에 한해 21일 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확진자에게 증상이 나타난 지 21일 이내에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이다. 저위험군은 접촉은 했으나 거리가 가깝지 않은 경우, 중위험군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 등이다. 치료제가 국내에 아직 도입이 안 됐기 때문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는다. 국내에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돼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의심 내국인 1명·외국인 1명, 입국 전 증상 발현두번째 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 귀국한 내국인.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직접 의심신고를 했으며,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현재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나왔다…인천공항 입국(종합) | 연합뉴스(서울·인천=연합뉴스) 김병규 김상연 기자=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 처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신고…방역당국 “검사 진행 중”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신고되어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