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전 추모의 벽’ 이름 오류 1천건…500명은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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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 말아야 할 이름이 오르고 올라야 할 이름이 빠진 경우도 많습니다. 전사자이지만 이름이 빠진 이들은 약 500명에 달했습니다. 한국전쟁 추모의벽 누락자 🔽 자세히 읽어보기

9일 관람객들이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을 둘러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들 이름을 새긴 워싱턴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오자와 누락된 이름이 다수 확인됐다. 는 9일 역사학자 핼 바커와 그 형 에드워드 바커 주니어가 화강암으로 만든 추모의 벽에 오른 미군 전사자들 이름을 확인한 결과 오자 등 이름이 잘못 표기된 경우가 1015개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으로 육군 상병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한 프레더릭 볼드 이글 베어는 ‘Eagle B F Bald’로 이름이 뒤죽박죽으로 표기됐다. 오르지 말아야 할 이름이 오르고 올라야 할 이름이 빠진 경우도 많다. 사인이 한국전쟁과 무관한 245명의 이름이 올랐는데, 하와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 부동액을 술로 알고 마셨다가 숨진 사람도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60년을 더 살아 손주 8명을 본 사람도 있다.

미국 해군과 공군 비행기가 일본 근처에서 충돌해 두 비행기 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는데 해군 조종사만 이름이 올랐다.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아버지를 둔 바커 형제는 전사자 명단에 오류가 많다고 보고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애초 미국 국방부가 건넨 명단에 오류가 많았고, 추모의 벽 제작 과정에서 별도 확인 작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잘못을 인정하면서 “전사자 가족이나 전사자 명단과 관련 있는 시민들은 빠지거나 글자가 잘못된 이름에 대해 국방부에 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오류를 제대로 고치려면 추모의 벽 공사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쟁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정보가 잘못됐다는 지적은 전사자 규모를 두고도 나온 바 있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전쟁 전사자가 5만4246명이라고 밝혀오다가 2000년에 3만6516명으로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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