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1호선, 정책 발표로 분위기 반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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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광역지자체장 최초 96분간 정책성 평가 직접 발표... 질의에 응답도

울산은 광역시이면서도 지하철이나 도시트램이 없어 대중교통이 열악하다. 이에 수년전부터 울산시가 총 사업비 3297억 원이 투입되는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 연장 10.99km 규모의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을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여기다 지난 2020년 부산의 하단녹산선의 경제성이 0.85임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떨어진 사례가 있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에 대한 2차 점검회의에서 이보다 낮은 경제성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 시장은"현재 울산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제작하여 2500㎞의 실주행 실증사업이 9월부터 시행된다"며"2700여 대의 수소자동차, 12대의 수소버스, 2대의 수소화물차가 운행 중에 있으며, 수소 배관이 도심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소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최적지"임을 부각시켰다.이날 김두겸 시장은"울산도시철도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혁신은 울산광역시 승격, 울산역 유치에 맞먹는 울산 시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2020년 기준으로 울산의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은 11.6%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시내버스 일평균 이용 승객은 2019년 27만 명에서 2023년 21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교통혼잡비용 연평균 증가율도 10.5%로서 전국 최고로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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