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도로교통법 계도 기간 끝…본격 단속 시작 첫날 서울 도심 1시간 단속에 1건 적발 ’건너려고 할 때’ 기준은 숙제…'여전히 모호'
개정된 도로교통법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 건데요.우회전하면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건널목 신호등의 녹색 불이 미처 바뀌기도 전에 가로질러 갔기 때문입니다.단속된 남성은 관련 법이 바뀐 줄은 알았지만, 잠시 잊었다고 털어놓습니다.지난 7월 12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뒤 계도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됐습니다.이미 계도 기간 석 달을 거친 만큼 서울 도심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첫날 단속에서는 운전자 1명만 적발됐습니다.법 시행 후 석 달 동안 우회전 교통사고는 모두 3천3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넘게 줄어든 겁니다.다만 적지 않은 운전자들이 여전히 일시 정지 기준에 대해 모호하다고 여기는 건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현장에서 혼선이 이어지자 경찰은 애초 계도 기간을 한 달로 잡았다가 석 달로 늘렸습니다.
[안정원 / 서울 혜화경찰서 교통안전계 2팀장 : 사고 위험이 있다거나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지하지 않고 진행하는 차 명백한 경우에만 일단 . 준비 동작처럼 조금 애매한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는 계도를 하고….]YTN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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