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탈환... 러시아군 퇴각 우크라이나_칰공 볼로디미르_젤렌스키 미하일_호도르코프스키 블라디미르_푸틴 박성우 기자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10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을 탈환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중요한 동부 보급 거점인 쿠피안스크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4월 러시아군이 키이우 포위망을 포기하고 수도와 우크라이나 북부 일대에서 철수한 이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다.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군인들이 쿠피안스크의 주요 광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니콜렌코 대변인은"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진격하여 더 많은 도시와 마을을 해방시키고 있다. 그들의 용기는 서방의 군사적 지원과 함께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 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군에 대한 반격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미 실패로 판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러시아 석유회사 유코스 CEO였던 인물로 러시아 최대부호였으나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10년간 복역한 뒤 외국으로 추방됐다. 이러한 전사자 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미승인국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전사자들을 포함하지 않은 수다. 유로마이단프레스는"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9월 9일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약 5만1900여 명의 침략자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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