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조용한 소도시에서 벌어진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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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조용한 소도시에서 벌어진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 수도 키이우 인근 이르핀 거리에는 붉은색 외투 차림의 한 젊은 여성의 시신이 4주째 거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녹음이 우거진 작은 도시 이르핀. 이르핀의 거리에선 러시아 점령군의 잔혹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붉은색 외투 차림의 한 젊은 여성의 시신이 4주째 거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러시아 탱크 바퀴에 깔린 모습이었다.이르핀의 폭파된 다리와 그 옆 임시로 마련된 다리는 이르핀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피난 온 주민들의 위험한 탈출 경로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부차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로 추정되는 많은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이들 중엔 체첸의 '카디로프의 군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제141특수차량화연대와 더불어 한때 크림반도 점령에서 세운 공으로 상을 받은 군인들이 소속된 제247 근위공수강습연대도 있다.키이우스카가와 푸시킨스카가와도 맞닿아 있는 러르몬토바가에 설치된 사격진지를 포함해 러시아군은 이 좁은 구역에서만 군 검문소 최소 2곳을 구축했다.주민 올렉산드르 비에로콘이 러시아 탱크가 비고스코호가에 마련한 기지에서 서둘러 철수하며 남기고 간 피해를 보여줬다올렉산드르 마르쿠샨 마을 시장과 몇몇 주민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거의 한 달간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그리고 길 건너편에는 어떤 노인의 시신이 있었다고 한다. 후린은 "저 여성의 아버지뻘 되는 나이"라고 말했다.거리의 시신을 수습해 화장하는 업무를 맡은 페트로 코롤은 "여성의 시신에서는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 타티아나는 "분홍색 외투를 입은 40대 민간인 여성 1명과 남성 1명을 묻었다. 차에서 살해됐다"면서 "또한 차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된 방위군 자원병 2명도 묻었다"고 덧붙였다.남성 한 명과 분홍색 외투 차림의 여성 시신은 러시아군이 이르핀을 떠난 후 이 자동차에서 발견됐다 러시아군을 몰아낸 후 그 여성의 시신은 수습됐다. 또 다른 주민인 미하일로 쿠즈멘스코는 그 여성에 대해 이름은 알료나이고 청각장애인이었다고 말했다. 쿠즈멘스코는 알료나가 러시아군의 명령을 듣지 못해 살해당한 건 아닌지 두려워했다.라리사 오시포바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치원을 운영해온 인물이다. 이곳 주민들은 몇 세대에 걸쳐 오시포바의 유치원을 다녔다.이웃에 사는 콘스탄틴 벨킨은 "오시포바 부부가 절 돕기 위해 달려오고 있었다"면서 "그때 총소리가 들렸고 바딤이 '라리사, 라리사!'하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나서 폭발음이 났고 울타리 너머 더 많은 총성이 들렸다"고 회상했다.오시포바는 이르핀에서 오랫동안 유치원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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