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韓의용군 더 있다…'드론 뜨는 순간 포격' 전쟁의 공포
"3개월간 팀원 90% 사상 또는 전투 포기했지만…죽음 각오하고 싸운다" 조성흠 특파원="최전방에는 더 이상 주민이 없어 들리는 소리라곤 총성과 포성뿐입니다. 드론이 뜨는 순간 휘파람 같은 바람 소리와 함께 포탄이 날아옵니다. 이 찰나의 순간에 집중해야 포탄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죠."지난해 전쟁 초기 이근 전 대위 등 일부 한국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참전했다가 귀국한 적이 있으나,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되는 현재도 한국인 의용군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사실이 이번에 새로 확인된 것이다.김 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그 실상을 알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는"제 증조부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조부는 한국전쟁에서 총상을 입었다"며"당시 세계 각국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 무관심하다면 나중에 제2의 한국전쟁이 벌어질 경우 어느 나라가 우리를 돕겠나"고 반문했다.이처럼 실전 경험과 의지를 갖춘 김 팀장에게도 우크라이나의 전장은 혹독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러시아군의 포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평야 지역에서 보병 작전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적의 경계를 피해 야간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지뢰와 부비트랩을 식별하기 어려워 병사들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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