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점차 과감해지고 있다. 러시아 공군의 장거리 초...
“전황 바꾸는 데는 한계 있어” 지적도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점차 과감해지고 있다. 러시아 공군의 장거리 초음속 전략 폭격기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는가 하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이틀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코드명 ‘백파이어’로 불린 Tu-22는 냉전 시대 개발된 장거리 폭격기로, 그 최신 모델인 Tu-22M3은 약 2만4000㎏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한 채 음속의 2배로 비행할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도시를 타격하는 데 활용돼 왔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50㎞ 이상 떨어진 수도 모스크바도 이틀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상공에서 드론 두 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 3곳이 일시적으로 모두 폐쇄됐다. 전날인 21일에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이 주택지역에 추락하면서 2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다. 모스크바에선 지난 17일과 18일에도 드론 공격이 벌어져 도심 건물이 파손되고 공항이 통제됐다.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대폭 늘렸다. 공격에 사용된 드론 상당수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비슷한 방식의 공격을 더 자주, 더 과감하게 실행하며 타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방 동맹국들이 나토가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지 말 것을 무기 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타격 능력이 강한 장거리 미사일 등의 무기보다 자체 개발한 드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크름대교 및 러시아의 흑해 해군기지 등에 대한 공격 사실을 밝히며 공격에 사용된 수상 드론이 자체 개발된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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