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시스템 대대적 개편 후 스마트뱅킹서 인증 등 장애(종합)
조성미 기자=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어린이날 연휴 금융거래가 중단됐던 우체국 뱅킹 시스템에서 정상화 예정 시간 이후에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문자 메시지를 통한 본인 인증과 간편 인증 등 스마트 뱅킹 사용을 위한 인증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인증 관련 업체에 수용 용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일부 이용자가 우체국 은행으로 송금을 시도하면"해당 계좌는 수취 은행의 사유로 이체할 수 없습니다. 사유는 수취 은행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는 문구가 뜨며 이체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도 있다.우정사업본부는"현재 우체국 창구 거래와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등은 이체, 출금, 조회 등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스마트폰 간편인증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우정사업본부는 3천420억원 규모의 차세대 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해 SK C&C,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케이씨에스[115500], 알앤비소프트, 바이브컴퍼니[301300] 5개사가 참여했다.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금융 시스템 개편을 기념해 28일까지 우체국 예금 상품 이용 고객 1만 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서비스 장애와 관련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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